미국에서 수면 관련 시장이 성장하면서 식품업계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식품들이 나오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미국 시리얼업체 포스트홀딩스는 수면과 관련된 ‘스위트 드림스(Sweet Dreams)’라는 새로운 시리얼을 최초로 출시했다. 늦은 밤 허기를 채우는 동시에 수면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홍보하는 제품이다. 통곡물 및 허브 성분을 비롯해 멜라토닌 분비를 도와주는 아연, 엽산, 비타민 B와 미네랄이 들어있다. 로건 손(Logan Sohn) 포스트 컨슈머브랜드 수석매니저는 “시리얼은 보통 아침에 먹게 되지만, 신제품은 저녁에도 먹을 수 있는 영양 스낵”이라며 “건강한 수면 습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아침에 주로 먹는 시리얼은 일반적으로 비타민과 미네랄의 함유를 강조하는 반면, 스위트 드림스는 천연 멜라토닌 생산을 도와주는 성분을 강조했다. 포스트는 신제품을 통해 저녁식사대용으로도 시리얼이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목표하고 있다.
시리얼의 등장처럼 현재 미국 시장에서는 건강한 수면을 도와주는 시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식음료 기업 펩시코 역시 2020년 스트레스를 줄이고 휴식을 유도하기 위한 기능성 물 제품인 드리프트웰(DriftWell)을 출시했다. 이 제품에는 심신 안정에 도움이 되는 아미노산인 L-테아닌 200g과 마그네슘이 들어있다. 하인 셀레셜(Hain Celestial) 및 트와이닝(Twinings)을 비롯한 여러 차(Tea) 제조 업체들 또한 수면 촉진 성분을 포함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세계적인 식음료 회사 네슬레 역시 ‘취침 시간 간식’이라는 컨셉트로 굿나잇(Goodnight) 초콜릿을 시장에 선보인 바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2020년 기준으로, 미국 성인의 4분의 1 이상이 정기적으로 충분한 수면(하루 7시간 이상)을 취하지 못하고 있으며, 15%는 거의 매일 잠들기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aT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서 규칙적이고 안락한 수면을 위한 기능성 제품의 유행이 전망된다”며 “수면 관련 식품 카테고리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다양한 기업들이 관련 제품을 출시하는 등 성장 잠재력이 큰 분야”라고 말했다.
[도움말=윤슬기 aT LA지사] 육성연 기자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