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커뮤니티 공동구매 거래가 늘고 있다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커뮤니티 공동구매는 같은 생활 커뮤니티 내 거주자끼리 온오프라인 그룹 소비하는 행위다. 최근 들어 중국에서 빠른 확대 속도를 보이는 소매 유통 모델이다.

쳰잔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커뮤니티 공동구매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53.7%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 2019년 시장 규모는 2018년의 3배에 달했다. 커뮤니티 가입자 규모도 2017년 2억1200만 명에서 2023년 8억4500만 명으로 증가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커뮤니티 공동구매는 앞으로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대되며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최근에는 '신싼퇀'이라 불리는 메이퇀유쉬안, 둬둬마이차이, 타오바오마이차이 등의 플랫폼이 자본력, 제품 조달 보장, 효율적인 운영 관리 등 측면에서 우세를 보이는 추세다. 그중에서도 핀둬둬와 메이퇀이 가장 앞서는 모습이다. 일반 전자상거래와 비교해 30~49세 기혼 여성이 주요 소비자 그룹이다. 기혼 여성은 공동구매 그룹 구축이 용이하고 공동구매 활용이 높다는 특징을 보인다. 거주지 커뮤니티에서 관계성이 높고 긴밀한 지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서다.

주력 소비 제품은 신선식품과 일용품이다. 재택근무 등으로 가정 내 생활이 장기화되면서 커뮤니티 공동구매는 신선식품 및등 생필품 수요를 충족시키는 수단이 됐다. 여기에 유명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인터넷 기업이 커뮤니티 공동구매 시장에 참가하면서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하고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육성연 기자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