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미국 웰니스 산업의 성장에 AI(인공)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AI가 웰니스 산업에서 개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AI는 실시간 건강 데이터 모니터링, 정신 건강 지원 플랫폼의 감정 상태 분석 등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한층 더 정교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개인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해 영양과 식단을 최적화한다.

대표적인 예로 세그테라(Segterra, Inc.)가 개발한 인사이드트랙커(InsideTracker)는 소프트웨어로 혈액, DNA 및 생활방식 데이터를 분석해 필요한 영양소를 제안하고 있다.

조(Zoe)는 장내 미생물과 혈당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식단을 설계한다. 너리쉬(Nourish)는 AI 기반 식단 계획과 요리법 추천을 통해 사용자의 건강 목표 달성을 돕고 있다.

미시간주의 한의사 강찬웅 (David Kang) 원장은 코트라를 통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접근 방식이 웰니스 분야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고 강조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현지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가 중요하다”며 “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과의 파트너십은 제품 판매와 마케팅에, 의료 기관과의 협력은 헬스케어 분야 진입에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AI 및 데이터 기술 표준화와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육성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