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훠궈 [123RF]](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5/13/news-p.v1.20250503.74b4157aa0dd4433b85ef5ea7683eea3_P1.jpg)
중국 냉동식품에서 면류와 베이커리, 훠궈 재료의 수요가 증가했다고 코트라(KTORA)가 전했다.
현지 아미메이컨설팅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중국 냉동식품 시장 규모는 1835억4000만위안(약 35조 7022억원)에 달했다. 올해는 2130억9000만위안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냉동면류는 주식으로 활용되는 냉동면, 빵, 만두 등을 포함해 다양한 제품이 나와 있다. 현재 냉동면 제품은 슈퍼마켓, 편의점 등 오프라인 유통채널 판매량이 압도적으로 많다.
중국 냉동 베이커리 시장도 커지고 있다. 토우바오연구원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냉동 베이커리 시장 규모는 2013년부터 2021년 사이 연평균 성장률(CAGR) 23.7%를 기록했다. 오는 2032년 냉동 베이커리 시장 규모는 900억위안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코트라 관계자는 “냉동 베이커리 비중이 30~50%에 달하는 일본, 미국에 비해 현재 중국의 냉동 베이커리 점유율은 5~10%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고 바라봤다.
냉동 베이커리는 프리미엄 베이커리를 판매하는 카페, 레스토랑이 신유통채널로 부상하고 있다. 루이싱커피, 나이쉐디차, 스타벅스 등 중국의 주요 카페는 음료와 베이커리 제품을 세트 메뉴로 판매하는 데, 베이커리 제품은 주로 프리미엄 냉동 베이커리 제품을 사용한다.
냉동 훠궈재료 시장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식품 시장조사기관 신식재료 위챗 계정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냉동 훠궈재료 시장 규모는 833억위안(16조2035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료별로는 육류, 어묵 제품의 비중이 높다. 2023년 냉동육류 제품 비중은 약 46.7%, 어묵 제품은 53.3%를 차지했다.
육성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