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에서 ‘맛있는 건강식’, ‘기능성 간식’이 주목받고 있다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식품 전문 퀵커머스 기업인 구어컬(Gurkerl)이 내부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한 보고서 ‘2026 온라인 슈퍼마켓 리포트(Online-Supermarket Report 2026)’에 따르면, 작년 치아씨드, 스피룰리나, 블루베리, 견과류, 케일 등의 슈퍼푸드 소비량은 전년 대비 약 32% 증가했다. 케피어와 콤부차 등을 함유한 프로바이오틱 음료(기능성 발효 음료)의 판매는 45% 올랐다.
콜라겐 제품군 역시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신체 컨디션 회복을 통해 근본적인 안티에이징을 추구하는 이너뷰티 성분으로 급성장했다.
스낵바나 과자 형태의 콜라겐 강화 스낵, 콜라겐 함유 기능성 음료가 그 예이다. 콜라겐이 화장품 성분이 아닌 음료·샷·젤리 형태의 식품은 일반 식품 매장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슈퍼마켓 체인인 빌라(BILLA)나 슈파(SPAR)에서는 콜라겐과 함께 비오틴, 아연 등이 첨가된 기능성 생수 타입 제품을 판매한다. 유제품 브랜드에서 출시한 요거트 음료 제형의 콜라겐 샷 제품도 광고 등 홍보 활동을 활발히 펼친다.
더불어 발효 조리법이 식생활 전반에 확산하고 있다. 특히 김치, 템페, 고추장, 미소 등 아시아의 전통 발효 식품이 인기다. 이와 동시에 현지 채소를 활용해 발효시키는 식문화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 유기농 식품 제조 기업 비오-루츠(BIO-LUTZ) 사는 배추 외에도 현지인에게 익숙한 채소를 사용한 김치제품을 선보였다.
코트라 관계자는 “웰니스와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식문화 전환은 오스트리아 시장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슈퍼푸드를 내세운 기능성 간식 제품과 발효 식단의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육성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