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주요 유통채널에서 판매되고 있는 K-푸드 [각 사 제공]
현지 주요 유통채널에서 판매되고 있는 K-푸드 [각 사 제공]

K-푸드가 특정 교민 소비층을 넘어 일반 식품 카테고리로 이동하고 있다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현지 식품유통 전문매체 Supermarket News는 “한국 음식이 불고기, Korean fried chicken, 김치와 같은 강한 풍미의 음식과 라면, 만두, 김밥 등 간편식 품목을 중심으로 뉴질랜드 소비자 일상에 점차 침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2025년 한국의 대뉴질랜드 곡물·전분 조제품 및 베이커리류 수출액은 전년 대비 14.8% 증가했다. 이 중 면류·파스타·뇨키·쿠스쿠스 품목은 18.4% 증가율을 보였다.

면류와 소스류는 뉴질랜드 내 K-푸드 확산을 보여주는 주요 품목이다. 불고기 소스, 고추장, 양념치킨 소스, 떡볶이 소스 등은 K-푸드 소비가 완제품 구매를 넘어 조리·응용 수요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오뚜기 뉴질랜드 현지 법인의 전정훈 법인장은 코트라를 통해 “간편하게 한국 맛을 경험할 수 있는 Ready-to-use 제품군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며 “최근에는 현지 소비자의 홈쿠킹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에어프라이어 문화와 홈쿠킹 트렌드로 양념치킨 소스, 불고기 소스, Korean BBQ Marinade 제품에 관심이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주류 유통망 진입과 관련해서는 제품력 외의 준비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 관계자는 “현지 바이어들은 제품 자체뿐 아니라 원재료 정보, 알레르기 정보, 영문 제품사양서, 영양성분, 보관조건, 유통기한, 원산지 정보, 시험성적서, 제품 사진, 패키지 정보, 바코드 및 물류 정보 등을 함께 확인한다”고 설명했다.


육성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