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로봇 전문 회사 갈봇의 무인 편의점 [갈봇 제공]
AI 로봇 전문 회사 갈봇의 무인 편의점 [갈봇 제공]

AI(인공지능) 로봇 전문업체 갈봇 (Galbot)이 홍콩 홍함 해안가 산책로에 홍콩 최초로 ‘24시간 로봇 무인 편의점’을 열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식품수출정보(KATI)에 따르면 홍콩투자공사(HKIC)의 투자를 받은이 편의점은 약 9제곱미터 정도의 매장이다. 홍콩 최초로 로봇이 혼자서 손님을 맞이한다.

매장 안에서 일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직원은 키 173cm로 ‘샤오가이 (Xiao Gai)’라고 불린다. 손님이 매장 앞 스크린이나 스마트폰 앱으로 과자와 음료수를 주문하면, 샤오가기의 AI 대형 모델 (Astrabrain)이 작동된다. 이후 로봇 머리에 달린 카메라와 센서가 주문된 물건의 위치를 찾아낸다. 로봇 팔을 이용해 딱딱한 캔 음료는 단단하게 쥐고 부서지기 쉬운 과자봉지는 봉지가 터지지 않도록 스스로 힘을 조절해 집는다. 집은 제품은 내장된 스캐너를 이용해 바코드를 자동으로 읽어 가격을 계산한다. 손님이 없는 한가한 시간에는 알아서 빈 선반에 음료수를 채워 넣기도 한다.

특히 샤오가이는 광둥어뿐만 아니라 영어와 만다린어까지 알아듣고 말할 수 있다. 홍콩 현지인들은 물론이고 길거리 음식을 즐기러 온 전 세계 관광객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 관계자는 “홍콩의 로봇 무인 편의점은 심각한 구인난과 높은 임금 구조로 직원이 부족한 아시아 외식·소매업계에 기술적 돌파구를 제시했다”고 봤다.

무인 편의점 외형 모습 [갈봇 제공]
무인 편의점 외형 모습 [갈봇 제공]

육성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