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 정부의 식량 안보 전략 및 강화와 연계해 ‘아부다비 푸드 허브(Abu Dhabi Food Hub)’가 대규모 콜드체인 인프라 구축을 추진 중이다. 중동 지역 식품 수입 및 재수출 허브 도약을 위해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식품수출정보(KATI)에 따르면 이 허브는 3.3㎢ 규모의 식품 전문 무역·물류 플랫폼이다. 식품 거래, 보관, 유통, 디지털 무역 서비스를 통합 제공한다.
신규 콜드 체인 시설은 식품 수입 및 유통기업 대상으로 냉장/냉동 보관, 온도관리 물류, 식품 가공 지원, 도매 유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단순 물류센터가 아닌 식품 제조사, 수입사, 유통사, 물류기업을 연결하는 통합 식품 생태계(Food Ecosystem) 조성이 목표다. UAE 내수시장뿐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카타르, 오만, 바레인 등 GCC 시장으로의 재수출 거점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UAE는 중동 지역 최대 물류 허브 중 하나다. 수입식품이 UAE를 거쳐 GCC 전역으로 유통되는 구조가 일반적이다. 향후 한국 농식품의 중동시장 확산 거점의 가능성이 높다.
aT 관계자는 “우리 중소 농식품 기업은 개별적으로 UAE 내 냉동창고 계약, 재고 관리, GCC 배송망 확보가 어려운 만큼 공동 물류 인프라를 활용한다면 초기 진입 비용이 절감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육성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