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에서 즉석식품 · 전용 앱 · 무인화로 진화하는 편의점 모델이 부상하고 있다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자프카(Zabka)가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자프카는 ‘몇 블록만 걸어도 보이는’ 주요한 식료품 유통망으로 자리 잡았다. 매장은 1만2339개(루마니아 173개 포함)에 이른다. 1년 동안 1270개의 신규 매장이 추가됐다.
자프카 그룹은 폴란드의 소비 트렌드가 대형 장보기보다 편의성과 즉시성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미션 쇼핑(Mission Shopping)’과 ‘푸드투고(Food‑to‑Go)’를 핵심 전략으로 삼았다.
상품 전략은 다양한 카테고리 중에서도 즉석식사(QMS)·커피·PB를 핵심 축으로 삼는다. 특히 QMS(Quick Meal Solutions)는 폴란드 전 점포에 설치된 스트리트푸드 오븐으로 토스트·핫도그·피자 등 따뜻한 식사형 메뉴를 즉시 제공한다. 냉장·냉동 상품도 매장에서 가열해 ‘완성된 한 끼’로 내놓는다. 이는 편의점 상품의 역할을 간식에서 식사로 확장한 구조다.
또 출근·퇴근 등 일상 동선의 핵심 시간대를 중심으로 아침 커피와 즉석식사를 하나의 소비 흐름으로 묶어 고객의 재방문 빈도와 교차 구매를 유도한다.
유럽의 한 젊음 소비자는 코트라를 통해 “다른 유럽 도시에서도 편의점은 있지만, 자프카에서는 커피나 간단한 식사를 따뜻하게 바로 해결할 수 있어 방문하게 된다“며 “특히 이동 중에도 쉽게 들러 한 끼 해결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앱 이용자는 2025년 기준 1000만 명에 달했다. 온라인 매출(DCO)은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앱 이용 고객의 구매액은 일반 고객보다 20% 높았다.
무인 편의점인 Zabka Nano 역시 같은 흐름에 있다. 소비자는 전용 어플리케이션 결제용 카드를 접촉해 입장할 수 있다. 원하는 물건을 집고 매장을 나오기만 하면 된다.
육성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