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과 '건강' 트렌드는 더이상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미국 소비자들이 점점 더 깐깐해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Nielsen)이 최근 발표한 ‘홈스캔 쇼퍼 헬스 서베이(Homescan Shopper Health Survey)’에 따르면 절반 이상의 미국인이 식품마켓에서 제품을 찾을 때 인공재료가 없는 제품을 선택한다고 답했다.

미국인이 이 같은 제품에 소비하는 금액은 상당하다. 조사에 따르면 포장에 인공색소가 포함되지 않았다고 표기된 제품이나, 이를 광고하는 제품에 소비하는 금액은 180억 달러(한화 20조 5200억원) 규모에 달한다.

그럼에도 현재 미국에서 인공재료 무첨가 표기 제품은 전체의 7%에 불과했다.

닐슨은 "이들 제품이 인공재료 불포함을 제품 포장에 표기하거나 광고에 반영하면 2400억 달러(한화 273조 5520억 원) 규모의 매출을 더 올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미국인들의 8%는 낮은 칼로리 섭취 등의 식습관을 따르고 있으며, 22%의 미국인은 섭취하는 식품의 설탕 함유량을 낮추기 위해 노력한다고 답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관계자는 "식품제조업체들은 낮은 칼로리, 건강한 재료를 사용했음을 셀링 포인트로 활용하는 것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고승희 기자/


고승희 shee@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