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프랜차이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치킨, 커피 프랜차이즈는 경쟁 과열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말레이시아 소매상연합(MRCA: Malaysian Retail Chain Association)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프랜차이즈 산업은 2008년 이후 연간 15%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프랜차이즈 산업 부문 매출은 현재 총 소매 부문 매출의 5%에 불과하다. 이는 기타 프랜차이즈 산업 매출이 소매 부문 매출의 40% 가량을 차지하는 기타 선진국에 비해 떨어지는 수치다. 대만은 지난해 12월 기준 총 830개의 프랜차이즈를 보유하고 있다. 2008년 373개에서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그 중 60%인 556개가 현지 프랜차이즈이며 40%인 274개가 해외 프랜차이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산업 비중은 음식(39%)이 압도적이다. 그 뒤는 의류 및 의복(11%), 서비스 및 관리(11%), 교육(11%), 뷰티 및 건강(10%), ICT(3%), 편의점(25%)로 구성돼있다. 국내 음식 프랜차이즈는 치킨, 커피 프랜차이즈 업종을 중심으로 진출해있다. 2017년에도 아웃닭(치킨), 네네치킨(치킨) 드롭탑(카페) 등 진출이 이어지며 치열한 경쟁 체제로 접어들었다.
현지 프랜차이즈 업계의 주요 타깃층은 젊은 세대로 한류(한국 드라마, 예능 등)의 영향으로 소비 트렌드가 빠르게 급변하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이에 "한국에서도 새롭게 느껴지는 트렌디한 제품 중에서도 말레이시아 정서에 맞는 적절한 아이템 발굴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말레이시아에서 외식 프랜차이즈를 하기 위해선 할랄 인증 취득하는 것이 현지 정착에 유리하다. 말레이시아 인구의 60% 이상이 무슬림으로, 시장에 깊숙히 침투하기 위해선 취득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코트라 관계자의 조언이다.
뿐만 아니라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는 시장인 만큼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것도 필요하다.
코트라 관계자는 "치열한 시장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로고, 서비스 등에 주의를 기울여 브랜드 이미지를 확보하고,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류스타 초청, 프로모션 행사 진행 등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고승희 기자/
고승희 shee@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