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밥이 2020년 슈퍼과일로 주목되면서 미국 대형 식품업계들이 발빠르게 관련 상품을 상품화하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바오밥은 세계최고 유기농전문박람회인 바이오파흐(Biofach 2020)에서도 주목을 끌었다. 최근 독일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서 남아프리카 식재료 회사인 베에이요바(B’Ayoba)사는 ‘바오밥 페이스트’(baobab paste)와 ‘붉은 바오밥 티’(red baobab tea)를 출시했다. 베에이요바사는 “바오밥은 자연적이며 가공식품을 대체할 수 있는 재료로 올해 가장 주목받는 식재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에이요바사에서 출시한 ‘바오밥 페이스트’는 녹차와 동일하게 높은 항산화 작용을 한다는 점에서 식품업계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다른 과일 페이스트와는 다르게 생과일로 이뤄져 있으며 바로 섭취가 가능하다. 무균포장 제품에 물 이외는 아무것도 포함되지 않았다. 퓨레와 비슷한 농도는 바오밥의 펙틴을 이용한 것으로, 시리얼이나 디저트 토핑, 스무디볼, 아이스크림등 밀도가 높은 액체와 잘 어울릴 수 있다.
지속가능한 재료라는 장점도 있다. 바오밥 열매는 자라는데 최소 25년이라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그 기간동안 많은 땅이 개간되지 않는다. 베에이요바사는 바오밥 열매를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수확하기 위해서 아프리카 농촌 공동체와 협력한다는 점 또한 강조했다.
둥근 병 모양으로 생긴 바오밥 나무는 2500년 이상 생존이 가능하다. 자연 건조 과정을 통해 열매 안에 영양소가 집중되므로 지구상에서 가장 영양이 풍부한 고밀도 과일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바오밥 가루는 항산화제, 비타민C와, 섬유질, 필수미네랄, 프리바이오틱스가 풍부하며, 당뇨병의 예방 및 관리에도 꾸준히 사용돼왔다. 최근에는 유럽, 북미, 오스트랄라시아 등의 건강식품 매장에서 스피룰리나(spirulina), 모링가(moringa), 아사이(acai)와 함께 슈퍼푸드 제품군으로 판매되고 있다. 바오밥 나무의 과육은 레몬 샤베트와 비슷한 맛이다.
육성연 기자/gorgeous@heraldcorp.com
[도움말=이승연 aT 뉴욕 지사]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