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내 OTT시장(Over The Top) 시장이 성장하면서 한국 콘텐츠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식 음식을 새롭게 만들어먹는 문화도 주목을 끌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시장분석 업체 스태티스타(Statista)조사결과, 베트남 OTT 시장의 규모는 연 10.39%씩 성장할 전망이며 기업들의 주요 광고채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021년 8월 베트남 넷플릭스 TV쇼 부문 TOP10에 한국드라마가 9개를 차지할만큼 한국 드라마에 대한 수요가 높은 편이다. 최근 개봉한 ‘오징어게임’은 베트남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오징어게임’ 드라마 속 달고나 뽑기는 베트남 SNS상에서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다. 드라마에 나왔던 달고나 뽑기의 수준보다 훨씬 난이도가 높은 뽑기 모양도 유행중이다. ‘스타벅스 로고, 베트남 지도’ 등을 합성한 다양한 달고나 뽑기 그림의 게시가 인기를 끌고 있다. 비디오 플랫폼인 틱톡에서는 달고나 뽑기를 직접 체험하는 영상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베트남에서 달고나가 유행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이다. 지난해 한국의 ‘달고나 커피 만들기’가 유행하면서 현지 커피전문점 메뉴에 달고나 커피가 생기기도 했으며, 그 뒤를 이어 ‘달고나 밀크티’까지 출시된 바 있다.

한국의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는 현지인들도 늘어나면서 특히 떡볶이가 관심을 끌고 있다. 바로 찬밥을 활용하여 떡볶이를 만드는 법이다. 이에 앞서 베트남인들이 간식 및 음식으로 사용하는 라이스페이퍼로 한국 떡볶이를 만드는 영상도 SNS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이러한 ‘떡볶이 만들기’는 유튜브를 통해 인기를 얻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aT 관계자는 “유튜브를 통해서 요리를 배우는 베트남 MZ세대들의 문화를 활용해 한국 음식을 만드는 영상을 홍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육성연 기자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