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벨 생수 본격화 이후 제주 삼다수 점유율↑ 인지도 높은 브랜드·가격 저렴한 PB 찾는 경향 강화 생수 시장 2배 팽창에 매출은 ‘껑충’ 환경 규제 강화로 지난해부터 생수 시장에서 라벨이 사라지자 제주삼다수가 시장 점유율을 굳힌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이 저렴한 PB상품도 점유율이 늘은 반면, 2·3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제주삼다수 라벨프리 제품 판매 직전인 지난 2021년 2분기 생수 점유율은 ▷삼다수 42.1% ▷아이시스 12% ▷백산수 7.7% ▷평창수 3.9% ▷PB 17.9%였다. 제주삼다수의 라벨프리 제품 판매가 시작된 이후 올해 1분기에는 각각 ▷44.2% ▷12.5% ▷7.4%로 삼다수의 점유율은 2.1%p 상승했다. 반면 아이시스는 0.5%p 오르는데 그쳤고 백산수는 오히려 0.6%p 떨어졌다. PB생수는 17.9%에서 19.2%로 1.3%p로 올랐다.
생수 라벨을 떼고 나니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삼다수와 가격이 저렴한 PB상품이 점유율 싸움에서 유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생수 시장에서 소비자들은 즐겨 마시던 브랜드의 생수를 고집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경우 가격이 가장 저렴한 브랜드를 선택하는 경향이 크다. 이러한 소비 성향 때문에 무라벨 생수가 본격적으로 판매되자 2,3위 브랜드의 마케팅이 어려워지면서 점유율 확대가 쉽지 않아졌다는 설명이다.
특히 삼다수의 경우 현재 전체 제품의 30%가 무라벨로 생산되고 있으며 올해는 6개월 전 대비 무라벨 상품의 생산량이 20% 늘었다. 삼다수는 무라벨 생수를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여 간다는 전략이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바깥 활동이 늘고 1,2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전체 생수 시장이 팽창했다. 2~4위 업체들도 시장 점유율이 다소 주춤해지긴 했지만 매출은 개선됐다. 롯데칠성의 올해 1분기 생수 판매액은 413억원으로 전년 동기(357억원) 대비 15.8% 증가했다. 이중 무라벨 생수 판매량은 1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라벨 생수 판매량은 65억원 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생수 시장을 보면 2010년 4000억원이던 생수 시장 규모는 지난해 1조2000억원까지 성장했다. 2023년에는 생수 시장이 2조 3000원으로 2년만에 2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업계는 점유율 싸움은 치열하지만 각각 매출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에 생수 사업에 뛰어든 기업들도 늘었다. 오리온은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을 꾀하며 물 사업을 미래먹거리로 삼고 지난 2월 ‘닥터유 면역수’를 출시했다. 최근 LG생활건강도 생수 사업에 뛰어들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019년부터 청정 1급수인 울릉도 추산용천수를 개발해 먹는 샘물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LG생활건강은 오는 8월까지 샘물 취수관로 공장라인 및 수처리 설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무라벨 생수 제품의 경우 브랜드 인지도가 약한 후발 브랜드들이 더 유리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었지만 결국은 소비자들이 기존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를 선택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에는 무라벨, 친환경 제품에 대한 소비자 구매 욕구가 강해지면서 이에 따른 시장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환경 규제 강화로 지난해부터 생수 시장에서 라벨이 사라지자 제주삼다수가 시장 점유율을 굳힌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이 저렴한 PB상품도 점유율이 늘은 반면, 2·3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8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제주삼다수 라벨프리 제품 판매 직전인 지난 2021년 2분기 생수 점유율은 ▷삼다수 42.1% ▷아이시스 12% ▷백산수 7.7% ▷평창수 3.9% ▷PB 17.9%였다. 제주삼다수의 라벨프리 제품 판매가 시작된 이후 올해 1분기에는 각각 ▷44.2% ▷12.5% ▷7.4%로 삼다수의 점유율은 2.1%p 상승했다. 반면 아이시스는 0.5%p 오르는데 그쳤고 백산수는 오히려 0.6%p 떨어졌다. PB생수는 17.9%에서 19.2%로 1.3%p로 올랐다.
생수 라벨을 떼고 나니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삼다수와 가격이 저렴한 PB상품이 점유율 싸움에서 유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생수 시장에서 소비자들은 즐겨 마시던 브랜드의 생수를 고집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경우 가격이 가장 저렴한 브랜드를 선택하는 경향이 크다. 이러한 소비 성향 때문에 무라벨 생수가 본격적으로 판매되자 2,3위 브랜드의 마케팅이 어려워지면서 점유율 확대가 쉽지 않아졌다는 설명이다.
특히 삼다수의 경우 현재 전체 제품의 30%가 무라벨로 생산되고 있으며 올해는 6개월 전 대비 무라벨 상품의 생산량이 20% 늘었다. 삼다수는 무라벨 생수를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여 간다는 전략이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바깥 활동이 늘고 1,2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전체 생수 시장이 팽창했다. 2~4위 업체들도 시장 점유율이 다소 주춤해지긴 했지만 매출은 개선됐다. 롯데칠성의 올해 1분기 생수 판매액은 413억원으로 전년 동기(357억원) 대비 15.8% 증가했다. 이중 무라벨 생수 판매량은 1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라벨 생수 판매량은 65억원 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생수 시장을 보면 2010년 4000억원이던 생수 시장 규모는 지난해 1조2000억원까지 성장했다. 2023년에는 생수 시장이 2조 3000원으로 2년만에 2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업계는 점유율 싸움은 치열하지만 각각 매출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에 생수 사업에 뛰어든 기업들도 늘었다. 오리온은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을 꾀하며 물 사업을 미래먹거리로 삼고 지난 2월 '닥터유 면역수'를 출시했다. 최근 LG생활건강도 생수 사업에 뛰어들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019년부터 청정 1급수인 울릉도 추산용천수를 개발해 먹는 샘물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LG생활건강은 오는 8월까지 샘물 취수관로 공장라인 및 수처리 설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무라벨 생수 제품의 경우 브랜드 인지도가 약한 후발 브랜드들이 더 유리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었지만 결국은 소비자들이 기존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를 선택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에는 무라벨, 친환경 제품에 대한 소비자 구매 욕구가 강해지면서 이에 따른 시장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신주희 기자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