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지 싱가포르 팝업스토어 내 밀키트존. 프레시지 제공.
프레시지 싱가포르 팝업스토어 내 밀키트존. 프레시지 제공.

K-푸드 인기에 힘입어 한국산 밀키트의 해외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국내 밀키트 전문 기업 프레시지가 대표적이다. 프레시지는 해외 현지인에 맞춘 상품 공급과 더불어 콜드체인 등 물류지원을 통한 시장경쟁력 확보를 통해 수출에서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프레시지는 현지 생산 시스템 구축을 통해 100여종의 밀키트 제품을 올해 4월부터 싱가포르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쇼피(Shopee), 라자다(Lazada), 큐텐(Qoo10) 등 싱가포르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에 상품을 입점을 성공시켰다. 또한 지난해 11월 한 달간 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해 ‘박막례 떡볶이’, ‘고래사 어묵탕’, ‘백리향 짬’ 등 프레시지 대표 상품과 더불어 현지 입맛에 맞춘 ‘차돌박이 숙주볶음’ 제품의 마켓테스트를 추진했다.

프레시지는 이커머스 채널에서 현지 인플루언서와 라이브 쇼핑 방송 진행을 통해 한식을 기반으로 한 밀키트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싱가포르식품박람회(FHA Food&Beverage) 참가를 통해 현지 거래처 발굴에 박차를 가해왔다. 싱가포르 시장 내 밀키트 진출 성과에 따라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주변국으로 진출 범위 확대 예정이다.

aT 관계자는 “한류 콘텐츠의 인기로 한국 음식에 대한 인지도와 소비가 증가하고 있으며, 밀키트 상품 또한 소비자 반응이 양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싱가포르 국민의 식당 및 밀키트 배달 서비스 사용 경험은 44%로 수준으로, 글로벌 평균 33%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소득이 높고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지역 특성상 프리미엄 밀키트 제품의 성장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다. 육성연 기자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