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단 시작 전 물건 구매에 여념이 없는 시민들 [코트라 제공]
라마단 시작 전 물건 구매에 여념이 없는 시민들 [코트라 제공]

올해 알제리의 라마단은 3월 23일부터 시작됐으며 종료시점은 4월 20일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소비가 집중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마케팅 활동을 하기 적합한 시기라고 코트라(KTOTRA)가 전했다.

라마단에 맞춰 알제리 시민들은 보통 밤늦게 소비를 한다. 시내의 대형 쇼핑몰들은 라마단 기간 중 영업시간을 변경하며, 식당의 경우 밤늦게 오픈해 새벽까지 영업하는 경우가 많다. 라마단 기간은 소비가 크게 증가하는데, 특히 식료품의 경우 평월 대비 수요가 40%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디솔루션의 신새벽 사장은 “라마단 기간 단식 후 매일 저녁 다 같이 모여 식사 등의 모임을 하기 때문에 이슬람 문화를 잘 이해하고 활용한다면 좋은 비즈니스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식생활에도 큰 변화가 생긴다. 저녁에 늦게 식사하고 또 폭식하는 경우도 많이 생긴다. 이 때문에 절제와 금욕의 시기임에도 오히려 체중 증가로 이어지기도 한다. 알제리인 들은 라마단 기간중 청량음료나 달콤한 디저트류를 많이 먹는다. 알제리 소비자보호협회(APOCE)가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할 정도다. 특히 전통 디저트 ‘Zlabia’는 밀가루 튀김을 설탕시럽에 담가 만들며, 한 조각에 무려 각설탕 16개분의 설탕이 들어있다. 보건당국에서는 섭취에 대한 각별히 주의를 촉구하고 있다. 육성연 기자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