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Z세대에서 기존의 전통 식습관과 다른 성향이 발견되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환경친화적이면서 보다 건강한 식물성 기반 음식에 관심이 높다.
시장조사업체 스타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프랑스인의 3분의 2정도가 정기적으로 육류와 유제품을 섭취한다. 하지만 동물성 위주의 전통 식습관이 젊은 세대에서는 달라지는 추세다. Z세대에서는 48%만이 정기적으로 유제품을 섭취하고 17%는 고기 없는 채식을 한다. 79%는 일주일에 1~2번 이상 채식 요리를 선택한다. 특히 채식 식단 중 비건(vegan, 완전 채식)은 다른 세대들보다 Z세대에게 가장 인기가 높다. Z세대의 절반 가량은 “샐러드나 야채를 곁들인 식단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건강식 트렌드에서도 세대별로 차이가 난다. MZ세대는 간편하면서 품질 좋은 건강식을 가장 선호하는 반면, Z세대는 창의력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다. 건강식에서도 다양한 전 세계의 맛을 시도하려는 성향이 강하다. 92%가 “새로운 식품·브랜드를 체험하고 싶다”고 답할 정도로 호기심이 많고 모험을 즐기는 세대다. 특히 아시아, 중동, 인도 등 이국적인 맛을 보유한 요리가 인기다.
Z세대들은 윗 세대보다 음식 알레르기에도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당불내증이나 식품 알레르기에 민감한 이들은 문제를 해결해 줄 새로운 대체 식품을 찾는다. 유당이나 글루텐이 들어가지 않는 식품 등 기능성 식품들에 눈을 돌린다.
aT 관계자는 “프랑스 Z세대는 건강하면서 새로운 맛을 접할 수 있는 이국 음식에 관심이 많다”며 “ K-푸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현지 마케팅에서 젊은 세대의 트렌드를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도움말=aT 파리 지사]
육성연 기자
육성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