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겐 캔커피(왼쪽), 단백질 추가 음료 [각사 홈페이지]
콜라겐 캔커피(왼쪽), 단백질 추가 음료 [각사 홈페이지]

미국의 식품업체들이 기능성 식음료 개발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장 건강부터 수면 개선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제품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펼치는 중이다.

미국음료연합(Food and Drink Federation)에 따르면 최근 유명 식품기업들이 인기 브랜드의 제품을 이전보다 건강하게 개선한 후 다시 출시하는 사례가 많아졌다. 열량과 당분, 나트륨을 줄이거나 섬유질 등을 첨가하는 방식이다.

식음료 기업들은 특히 ‘유제품’과 ‘오메가 3’의 활용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Grand View Research)의 최근 조사 결과, 미국 기능성 식음료 시장에서 가장 규모가 큰 품목은 유제품이다. 뒤를 이어 베이커리와 시리얼 제품 순이다. 가장 많이 찾는 기능성 성분은 오메가 3와 프로바이오틱스로 조사됐다.

시장조사업체 민텔(Mintel)은 기능성 식음료 시장이 커지면서 소비자의 나이, 성별에 따라 선호하는 품목에도 차이가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민텔의 시장 조사 결과, 성인 남성이 기능성 식음료 제품에서 가장 선호하는 성분은 단백질, 오메가 3, 그리고 뇌 기능을 지원하는 뉴트로픽(Nootropic) 순이다. 여성은 콜라겐, 비타민, 프로바이오틱스 순으로 조사됐다. ‘팝앤보틀(Pop & Bottle)’ 브랜드가 출시한 캔커피 제품이 대표적인 사례다. 커피에 콜라겐을 추가한 제품으로 여성 소비자에게 관심받고 있다.

연령별로 보면 65세 이상 소비자는 비타민, 무기질이 첨가된 제품을 가장 선호했다. 젊은 층은 단백질이 더해진 음료에 관심이 높았다.

aT 관계자는 “기능성 성분이 추가된 제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홍보 전략”이라며 “건강한 제품을 만들어도 제품이 매력적으로 보이지 못한다면 결국 소비자 선택을 받지 못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도움말=박지혜 LA지사]


육성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