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le Park 제휴 레스토랑 [인스타그램]](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2/13/news-p.v1.20250209.e7e427ceff8c49dd933fe451ecf3ce88_P1.jpg)
말레이시아에서 피클볼(Pickleball)이 신흥 스포츠로 떠오르며 쿠알라룸푸르를 중심으로 피클볼 경기장이 늘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피클볼은 배드민턴, 탁구, 테니스를 결합한 스포츠를 말한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피클볼 대회와 관련 행사가 늘어나며 말레이시아에서도 피클볼 경기장이 인기다. 특히 식음료산업과 협업한 독창적인 경기장이 등장하고 있다.
현지 유명 식음료 프랜차이즈 케니힐즈그룹(Kenny Hills Hospitality Group)은 최근 그룹 산하의 레스토랑 겸 카페와 제휴를 맺은 ‘피클파크(Pickle Park)를 개장했다. 경기장 내부에는 새벽 1시까지 생맥주, 칵테일 등을 제공하는 야외 바가 있다. 제휴 레스토랑 겸 카페와 연결되어 있어 식사 메뉴도 주문도 할 수 있다.
피자앤 비어 나이트, 레이디스 나이트 등 다양한 주간 행사도 진행한다. 피자앤 비어 나이트(Pizza & Beer Night)는 저녁에 피자와 맥주 세트를 할인가로 제공하는 행사다. 레이디스 나이트(Ladies’ Night)은 특정 요일의 술을 여성에게만 할인 또는 무료로 제공한다. 케이힐즈그룹은 내년 중으로 추가 피클볼 경기장을 개장할 예정이다.
aT 관계자는 “말레이시아에서는 스포츠와 연계한 식음료 및 주류 판매 채널이 다양해지고 있다”며 “유통사와 연계해 이러한 트렌드를 활용하는 것도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육성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