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아이스크림을 세트메뉴에 추가한 말레이시아 교촌치킨 [교촌치킨 SNS]](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2/18/news-p.v1.20250215.375acbb2aa6843199276d25c857096c3_P1.jpg)
말레이시아에서 한국 아이스크림의 인기가 높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현지 교촌치킨점에서도 빙그레 아이스크림이 신규 메뉴로 추가되는 등 유통채널이 다양해지고 있다.
지난달 16일 교촌치킨 말레이시아는 빙그레 아이스크림의 현지 수입업체인 프레이저 앤 니브(F&N)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교촌치킨은 빙그레 아이스크림 붕어 싸만코와 메로나를 신규 메뉴로 추가하고, 메로나를 포함한 치킨 콤보 메뉴를 새롭게 출시했다.
1월 18~19일에는 1000명 고객 한정으로 일부 매장에서 빙그레 아이스크림을 특가(99센트)에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현지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 아이스크림이 현지 한식당 프랜차이즈에서도 판매되며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빙그레 ‘메로나’ 및 ‘붕어싸만코’는 할랄(HALAL)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무슬림 소비자에게 식후 디저트로 많이 판매한다. 할랄 인증은 이슬람 율법을 준수한 식품 생산을 보장한다.
aT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내 빙그레 아이스크림의 인기는 한국산 아이스크림 소비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아이스크림 시장 규모는 연간 5.1%씩 성장해 오는 2027년에는 3.2억달러(약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육성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