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초콜릿 [SNS}
두바이 초콜릿 [SNS}

일본에서 일명 ‘두바이 초콜릿’이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두바이 초콜릿을 비롯해 다양한 외국산 디저트들이 올해 유행할 전망이다.

두바이 초콜릿의 특징은 바삭한 식감과 진한 피스타치오 맛이다. 두바이에 거주하는 영국계 이집트인사라 하무다(Sara Hamouda)가 부업으로 시작한 초콜릿 제품(FIX 초콜릿)에서 비롯됐다. 모든 제품은 수공예로 제작되어 대량 생산이 불가능하다.

두바이 초콜릿은 단순히 한 국가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적인 유행을 이끌고 있다. 일본에서는 한국풍 카페에서 두바이 초콜릿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일본에서는 두바이 초콜릿을 브랜드화한 제품들이 드럭스토어 등에서도 출시됐다. 초콜릿샵 디반(divan)도 두바이 초콜릿을 선보였다. 가격이 2916엔(약 2만7000원)이다. 다른 초콜릿 대비 다소 높은 가격이다.

aT 관계자는 “두바이 초콜릿의 성공은 독특한 맛과 식감, 그리고 수공예적인 특징”이라며 “이는 차별화된 상품 개발과 독창적인 브랜딩 전략이 필요함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전통적인 디저트도 현대 감각으로 재해석해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육성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