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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방문 경제’가 유행하며 요리 방문 서비스도 인기라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현재 중국은 편리성과 효율성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부상하고 있다. 방문 경제는 소비자가 직접 매장을 방문하는 대신, 서비스 제공자가 고객의 집이나 원하는 장소로 찾아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를 말한다. 전문적이고 세분된 맞춤형 서비스다.

방문 경제가 가장 활성화된 도시는 상하이, 베이징, 청두, 충칭, 광저우 등 주요 일선 도시들이다. 대도시를 중심으로 방문 서비스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방문 요리 대행 서비스는 소비자가 요리사를 집으로 초청해 직접 조리하도록 하는 맞춤형 가정식 제공 서비스다. 소비자가 준비한 식재료를 활용하거나, 요리사가 자체적으로 준비한 재료를 사용해 요리를 진행할 수 있다.

이용 방식은 직접 요리사와 연락하거나, 온라인 플랫폼 및 중개업체를 통해 예약하는 방식이 있다. 개별 식습관을 반영한 맞춤형 식사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다. 특히 위생에 대한 우려로 외식을 꺼리는 소비자에게 주목을 받는다. 바쁜 일정으로 직접 요리하기 어려운 가정에서도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춘절을 앞두고 방문 요리 대행 서비스의 인기는 더욱 높아졌다. 후베이성 우한시 통계에 따르면, 2024년 동짓날부터 섣달 그믐까지 외식업 테이블 예약 건수는 70만 개에 달했다. 이에 따라 각 지역 외식업체와 호텔들은 예약 수요를 분산시키고 ‘방문 요리 대행’ 서비스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육성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