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RF]
[123RF]

일본의 미네랄워터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2024년 일본 청량음료 시장에서 가장 주목할 성장은 미네랄워터(생수) 부문이다. 일본음료협회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일본 생수 시장 규모(수입 포함)는 전년 대비 13.1% 급증했다. 생산량도 처음으로 500만 Kl을 돌파했다.

생수 시장의 급성장 배경에는 이례적인 불볕더위로 인한 수분 보충 수요 증가가 컸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재난 대비 심리가 확산하며 가정에서 식수를 비축하려는 수요도 요인으로 꼽힌다. 반복된 가격 인상으로 소비자들이 저렴한 PB 생수로 눈을 돌리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대형 할인점 등에서 저가 생수 매출이 두드러졌다.

가정용 정수기 보급률이 낮은 일본에서 생수는 갈증 해소뿐만 아니라 안전한 식수로 인식되고 있다. 2024년 미네랄워터 1인당 소비량은 41.6L로 10년 전 대비 1.6배 늘었다. 판매 금액은 지난 3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했다.

aT 관계자는 “현지에서 생수는 제품 간 차별점이 크지 않은 만큼, 사용 목적에 맞는 용량과 폐기 시 라벨 제거의 용이성 등 세부 요소가 중요한 차별화 포인트”라고 조언했다.


육성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