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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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에서 K-푸드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 식품 및 스낵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이스탄불에서 열린 식품박람회(WorldFood Istanbul)에서도 한국 전시관은 큰 관심을 받았다. 많은 튀르키예 현지 기업들이 컵라면 등 아시안 스타일의 제품을 국내에서 생산해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해조류 스낵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튀르키예 소비자는 짭짤한 맛에 선호도가 높다. 2024~2025년 동안 현지 대형 할인점 체인에서 아시안 식품의 유통이 확대되면서 ‘구운 김’ 수요도 증가했다. 수요에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자 튀르키예의 식품 수입업체들은 현재 해조류 공급원을 다변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현지 신생기업들도 해조류, 바이오리액터 등 혁신적인 원료를 활용한 차세대 식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는 한국 기업에도 기능성 식품, 영양 강화식품 등 튀르키예 식품 시장으로의 새로운 진입 기회를 시사한다.

해조류 기반 영양소 및 단백질을 생산하는 바이오테크 기업 솔라그론(SOLAGRON)의 창립자 알리 테졸메즈(Ali Tezolmez)는 현지 매체에서 “2025년 말 기능성 및 영양 강화식품에 대한 기준을 설정하는 새로운 규정이 마련될 예정이고, 해당 규정에는 바이오 기술 기반 식품도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바이오리액터, 발효 기술, 해조류 단백질, AI 기반 애그로테크 솔루션 등 역량 있는 외국 기업들이 튀르키예 기업들과 협력 할 수 있는 분야”라고 말했다.


육성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