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료품점을 찾는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식재료 대신에 미리 조리된 상태로 판매되는 식사형 제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확대하고 있다.
Prepared Meals, Retail Food Services, Deli-Prepared, Grab-and-go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완조리 식품은 새로운 식사 대안으로 인식된다. 식료품점의 완조리 식품은 별도의 요리 과정 없이 먹을 수 있는 식품뿐만 아니라 간단히 데워서 먹거나 사이드 메뉴를 함께 추가해서 먹는 부분 조리 식품도 포함된다. 미국의 여느 식료품점의 델리 코너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샐러드바, 샌드위치, 핫푸드 바, 치킨 윙, 피자, 초밥 등이 대표적인 예시다.
월마트 등의 미국 식료품점에는 저녁 시간에 맞춰 내놓은 방금 요리한 식품을 저녁 식사 대용으로 구매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저녁 식사나 가족 식사에만 국한되지 않고 식료품점의 완조리 식품으로 식사를 대체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미 식품산업협회(FMI)에 따르면, 식당을 방문하는 것보다 미리 조리된 음식을 구매하거나 구매한 조리 식품과 집에서 만든 음식을 함께 먹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가구의 약 64%가 식료품점에서 한 번 이상 완조리 식품을 구매했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85%가 식료품점에서 작년보다 더 많은 혹은 동일한 식음료를 구매했다.
식료품점에서 완조리 식품 구매가 늘어난 가장 큰 이유는 미국의 외식 비용과 팁 비용 상승에 따른 경제적 부담 때문으로 분석된다.
육성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