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즉석식품 시장에서 인스턴트 라면이 약 86%를 차지하며 시장의 중심 카테고리로 자리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세계 인스턴트 라면 소비 통계를 집계하는 국제 협회 WINA(World Instant Noodles Association) 조사 결과, 태국의 라면 소비량은 세계 9위다. 지난 2020년 37억 개에서 2024년 40억 개로 증가했다.
현재 태국 라면 시장의 성장은 봉지라면 카테고리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다. 다만 이윤이 매우 낮아 기업이 수익을 내기 어려운 구조이다. 이에 기업들은 봉지라면만으로는 성장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라면 시장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1~2년 동안 프리미엄 라면 시장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며 기업에게 새로운 돌파구가 되고 있다. 소비자들이 새로운 맛과 경험을 찾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프리미엄 제품군에 대한 수용도가 높아졌다. 프리미엄 봉지라면 카테고리는 ‘새로운 맛·새로운 경험’ 중심의 소비 트렌드와 맞물리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인스턴트 라면 시장 점유율 49%의 대표 브랜드 마마(MAMA)는 ‘MAMA OK’ 등 프리미엄 라인업을 확대하고 젊은 층과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협업·뮤직 기반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점유율 2위인 와이와이(WAIWAI) 역시 ‘Waiwai WOW’를 출시했다. 기존 프리미엄보다 낮은 가격대로 접근성을 높인 제품이다. 특히 게임·스포츠·음악 등 참여형 콘텐츠 중심의 마케팅을 통해 젊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육성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