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소스류 시장이 최근 몇 년간 뚜렷한 성장세를 보인다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몽골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소스류 수입액은 지난 2021년 대비 약 50% 이상 성장했다. 특히 2024년에는 전년 대비 25.4% 증가하며 시장 확대 속도가 빨라졌다.
이 같은 성장세는 소비 패턴 변화에 따른 구조적 확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과거 몽골 식문화는 육류 중심의 단순 조리 방식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최근에는 외식 산업 성장과 도시화 진전으로 다양한 조리 방식이 확산 중이다. 소스류는 단순한 보조 식재료를 넘어 다양한 요리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한국산 소스류가 인기다. 한국산 소스류는 2024년 처음으로 1000만 달러를 돌파한 이후 2025년에도 최대 수입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한식 확산과 함께 한국 소스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 상승이 반영된 결과다.
간장, 고추장 등 전통 장류뿐 아니라 불고기 소스, 비빔장 등 기타 소스 및 혼합 조미료 중심으로 수입된다. 해당 품목은 전체 소스류 수입의 약 83%다.
한국 제품은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복합 조미소스를 중심으로 중가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러시아 제품은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저가 시장을 중심으로 유통된다. 반면 일본 제품은 드레싱 및 특화 소스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한 현지 관계자는 코트라를 통해 “몽골 소비자들은 다양한 맛을 경험하는 데 익숙해지고 있으며, 특히 한국 소스는 육류 중심 식단과의 궁합이 좋아 활용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에는 가격뿐만 아니라 조리 편의성과 완성도를 동시에 고려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육성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