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지우 편의점 제품 [위챗 공식 계정]
탕지우 편의점 제품 [위챗 공식 계정]

중국 편의점 시장이 젊은 층의 트렌드에 맞춰 변화하고 있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중국의 Z세대는 편의점을 더 이상 ‘저가 대체재’로 인식하지 않는다. 그들에게 편의점은 공감∙치유∙의식감∙비주얼리즘∙독창성을 충족시키는 ‘감성소비의 놀이터’로 진화하고 있다.

실제 상하이 청년연구센터와 Soul APP가 공동 실시한 ‘Z세대 소비 행태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0% 이상이 구매 결정에 있어 ‘정서적 가치’를 중요하게 고려했다. 56%는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 기꺼이 지출한다고 답했다.

이런 흐름 속에서 편의점의 주요 상품 구성도 변화하고 있다. 지역 특색을 살린 중소형 브랜드 제품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른 Z세대의 감성과 정서를 자극하는 상품들이 진열대를 빠르게 채워나가고 있다. 특히 ‘체중 증가에 대한 죄책감 없이 음미할 수 있다’라는 가벼운 스낵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랐다.

Z세대의 ‘정서적 가치’ 소비 트렌드는 단순히 유행하는 상품 몇 개의 등장에 그치지 않고, 중국 편의점 시장의 공급 구조 자체를 근본적으로 재편하고 있다.

섬서성 최대 편의점 체인 탕지우는 코트라를 통해 “중국 편의점 시장은 ‘건강 및 기능성’ 상품군이 편의점 업계를 넘어 소매 유통 산업 전체에서 중요한 전략적 사업 분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육성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