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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한우가 싱가포르 런칭 이후 일반 외식 매장 및 이색 메뉴로 확산하는 추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식품수출정보(KATI)에 따르면 제주 한우는 2025년 말 이후 초기 프리미엄 유통점(Culina) 중심의 판매에서 미쉐린 다이닝, 스테이크 하우스, 딤섬 전문점까지 활용 범위가 급격히 넓어지는 중이다. 특히 단순 구이용 식재료를 넘어 소롱포 덮밥 등 대중 메뉴와 결합하고 있다.

현지 유명 외식 체인과의 이색적인 협업도 활발하다. 글로벌 딤섬 프랜차이즈 파라다이스 다이너스티(Paradise Dynasty)는 현지 ‘오빠(O.BBa)’와 협업해 한우 샤오롱바오를 한정 출시했다. 그릴에 구운 한우와 육즙을 채워 한국식 BBQ의 훈연향을 딤섬에 접목했다.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및 한식 바베큐 매장의 프리미엄 메뉴도 있다.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 내음(NAE:UM)은 코스 메뉴 중 밥 요리에 추가 비용을 내면 제주 한우와 더덕구이를 곁들인 버전으로 제공한다.

한식 고기 전문 레스토랑 구음(GU:UM)에서는 제주 한우 채끝(Lower Loin) 부위를 정통 구이 방식으로 선보였다. 코트(COTE) 싱가포르는 최고 등급 1++ (BMS 9)의 한우를 쌈 문화와 결합한 세트 및 단품으로 판매하는 중이다.

Fat Cow의 한우 덮밥 [홈페이지]
Fat Cow의 한우 덮밥 [홈페이지]

프리미엄 와규 전문점 Fat Cow는 점심 시간대를 겨냥해 한우 덮밥(75싱달러) 세트를 출시했다. 고가의 한우를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경험할 수 있는 메뉴다.

aT 관계자는 “한우가 현지 미식가들의 일상 선택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외식 채널의 접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했다.


육성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