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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참치 통조림 제품의 수은 검출 논란으로 식품 안전성과 공급망 투명성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식품수출정보(KATI)에 따르면 지난 2024년 10월 프랑스 환경단체 (BLOOM)과 소비자단체 (Foodwatch)는 유럽 5개국에서 판매되는 참치 통조림 148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 전 제품에서 수은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다만 조사 대상 제품 대부분은 현행 EU 기준인 1mg/kg 이하 수준이었다. 이번 논란은 법적 기준 초과 여부뿐 아니라 장기적 노출 가능성과 소비자 알 권리 문제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후 프랑스에서는 참치 통조림 판매 감소와 학교 급식 중단 등 소비자 구매 행동과 공공 급식 분야에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프랑스는 유럽 내 대표적인 참치 소비국 중 하나다. 전체 수급 측면에서 수입 의존도가 높다. 프랑스 농수산물 공공기관 FranceAgriMer에 따르면 2023년 프랑스의 참치 명목소비량(apparent consumption)은 약 31만 7403톤으로 집계됐다. 특히 가정 내 소비 기준으로는 참치 통조림 비중이 높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6Wresearch에 따르면 프랑스 참치 수입시장은 스페인, 멕시코, 한국, 베트남, 에콰도르 등 주요 공급국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유럽 시장에서는 단순한 제품 검사뿐 아니라 원산지 관리, 이력추적관리(traceability), 지속가능한 조달 체계에 대한 요구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속가능성 측면에서는 MSC 인증 참치 제품 확대도 주목할 만하다. MSC(Marine Stewardship Council, 해양관리협의회)는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어획된 수산물에 부여되는 국제 인증이다. MSC 자료에 따르면 프랑스는 세계 4위의 MSC 인증 참치 소비국이다.


육성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