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홍콩에 '면 선호' 트렌드가 두드러지자, 사상 최대 인수전이 등장했다. 일본 기업이 홍콩 최대 국수 브랜드를 인수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일본 최대 면 사업자인 토리돌(Toridoll)이 홍콩 최대 국수 브랜드인 운남국수(Tam’s Noodle )를 인수, 중국 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토리돌은 2006년 상장, 현재 일본 전역에 890개의 체인점을 보유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면 브랜드다. 홍콩에는 2013년 진출했으며, 현재 총 29개국에 1,092개의 체인점을 운영 중이다. 토리돌이 인수한 탐자이 누들은 1990년대에 설립된 쌀국수 전문 체인점으로, 홍콩지역에 총 49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인수 금액은 10억 홍콩 달러(한화 약 1450억원)으로, 사상 최대 인수금액이다. 토리돌은 향후 10년 이내 중국 전역에 6000개 이상의 체인점을 오픈, 해외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중국 본토 및 홍콩에선 빠르고 간편한 면 요리를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면 가공식품 판매량은 물론 소형 국수 체인점 역시 급속도로 늘고 있다.

aT 관계자는 "한국의 대표적인 면 가공품인 라면, 소면, 우동 등의 경우 현지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아 로컬 매장의 대부분에서 취급 중이다"라면서 "로컬 소비 성향을 반영해 추가적인 제품군 확대 및 현지 요식업계와 연계한 식자재 공급 추진 등을 통해 시장을 공략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고승희 기자/


고승희 shee@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