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서 한국 아이스크림이 인기 상품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말부터 현재까지 인도네시아 주요 언론들은 '가볼 만 한 인도네시아 7대 한국 아이스크림 카페'라는 타이틀로 한국 아이스크림 카페들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 소개된 한국 아이스크림 카페에선 팥빙수와 모찌 아이스크림, 붕어빵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상품으로 현지 젊은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에서 가장 큰 경제권을 가진 나라 중 하나로 연중 고온 다습한 기후로 아이스크림 소비가 높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네시아 아이스크림 판매 실적은 5조6500억 루피아(한화 4724억원)를 기록했다. 전년에 4조8300억 루피아(4038억원)을 기록한 데에 비해 16.98% 증가했다. 올해 아이스크림 판매 실적은 6조5400억 루피아(약 546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아이스크림 판매량 또한 2016년 대비 9.18% 증가해 8만2320톤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지에서 한국 아이스크림은 인도네시아 주요 도시 대형 마트와 한인 마트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한국 아이스크림 카페가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점은 한국 아이스크림의 시장 가치를 높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 최근 5년 사이 인도네시아의 아이스크림 트렌드는 빠르게 바뀌고 있는 추세다. 통에 담긴 아이스크림보다 막대형의 판매 증가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각종 소매점에서 판매되는 한국 아이스크림 역시 막대형이 많다.
또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시판되는 아이스크림뿐 아니라 고디바, 하겐다즈 등의 고급 디저트 카페가 진출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인도네시아 아이스크림 시장은 진입장벽이 낮아 진출은 용이하지만, 현지 시장에 존재하는 주요 브랜드와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코트라 관계자는 "현지에서 자리잡은 브랜드를 압도할 만한 새로운 아이디어 제품과 상품을 유통시키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현재 시장에 존재하지 않는 건강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의 개발이 필요하다. 코트라 관계자는 "30대 중후반 이상을 공략한 저지방, 저칼로리, 천연재료를 활용한 아이스크림이 하나의 진출 전략이 될 수 있다"고 귀띔했다.
고승희 기자/
고승희 shee@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