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소비자들이 조금씩 인스턴트 라면의 맛에 눈을 뜨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소개했다.
터키에서는 터키 자국 업체 제품은 물론이고 인도, 중국, 일본산 라면이 인기리에 판매된다. 터키의 대표적인 대형마트인 미그로스와 까르푸에서는 봉지, 컵라면 형태 모두 시판 중이다. 가격은 터키산 라면은 1~3.5리라(약 260~920원)에 가격대가 형성돼 있다. 중국산은 상대적으로 비싼 편인 4.35리라(약 1150원) 수준에 판매된다. 터키산 라면은 매장 선반에 항상 진열되어 있다. 현지 업체들은 토마토, 치즈, 채소, 카레맛, 치킨맛 등 다양한 향미를 첨가한 제품을 생산한다. 특히 인기를 끄는 토마토, 치즈맛 라면은 현지인들의 입맛을 겨냥한 개발된 제품이다. 국물이 없는 형태로 ‘불닭볶음면’ 같은 비벼먹는 라면에 가깝다.
중국산 라면 가운데엔 ‘쿵푸라멘’이 인기다. 찾는 소비자들은 많으나 수입 물량 자체가 적어서 자주 품절된다. 한국에서 생산된 라면은 대형 마트에 입점하진 못했다. 이스탄불 일부 한인마트에서만 팔리는 상황이다. 사실 터키 소비자들에겐 인스턴트 라면은 친숙한 품목이 아니다. 터키에선 전통적으로 바게트 형태의 빵을 주식으로 하며 소금과 기름으로 양념한 밥이나 파스타 면으로 만든 요리를 즐기기 때문이다. 인스턴트 라면에 대한 수요도 현재는 수도 이스탄불을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
박준규 기자/nyang@heraldcorp.com
[도움말=aT 두바이지사 장혜영]
박준규 nyang@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