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healthy food)’이 일본식품 시장의 트렌드가 되면서 주요 편의점에서도 건강식을 판매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최근 판매부진을 겪고있는 편의점 각사가 고객방문수를 늘리기 위해 일제히 주력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일본 내 대기업 편의점 7사는 지난 2년 간 현저한 고객수 감소로 침체상태에 빠져있다. 이에 따라 편의점 각사는 모두 건강에 호소하는 상품에 눈을 돌리고 있다. ‘편의점 음식은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인식을 깨트리기위해 다양한 판매전략을 시도 중이다.
세븐일레븐재팬은 전용문구를 사용해 건강식 판매에 나섰다. 1일 야채권장량의 반 이상 또는 양상추 1개분에 상당하는 섬유질이 들어있다면 세븐일레븐재팬 전용문구를 사용할 수 있는 대상이 된다. 오곡미를 사용한 오니기리(삼각김밥)인 '작은 오곡 주먹밥 차조기 잎 된장'(120엔, 한화 약 1100원)에는 ‘건강을 생각하는 마음은 이 손에서’라는 전용문구가 포장지에 붙여져 있다. 건강에 호소한 세븐상품의 전용문구는 지난 3월부터 사용됐다.
로손은 세븐일레븐보다 앞서 건강식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 1월부터 ‘야채를 더욱’이란 모토를 이용해 시리즈를 전개하고 있다. 대상이 되는 상품은 한끼 식사에 1일 야채권장량의 절반 이상이 함유된 상품이다. 이 밖에 당질을 제한한 식품을 말하는 ‘로카보’와 관련 빵 등을 순차적으로 늘려 상품수를 확대하고 있다.
패밀리마트에서는 지난 4월부터 식물섬유질이 풍부한 삼각김밥인 '수퍼 보리가 들어간 우메유카리'(120엔) 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삼각김밥 외에도 야채나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간 파스타나 샌드위치 상품을 늘려가고 있다. 건강을 판매전략으로 한 상품비율을 현재 7%에서 15%까지 높일 계획이다.
aT 관계자는 "편의점에서 건강식 상품전개가 되면 편의점 상품에 항상 따라다녔던 '첨가물, 고칼로리'라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며 "여성이나 새로운 고객의 방문을 늘릴수 있는 방법"이라고 전했다.
육성연 기자/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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