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정부 주도 하에 설탕, 소금, 지방 섭취 감소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햔지 유력 언론들에 따르면 독일 식품농업부(Food and Agriculture Ministry)는 보다 건강한 가공식품의 소비를 위해 식품산업계를 대상으로 2025년까지 설탕, 소금, 지방 함유량을 감소할 것을 촉구했다.
식품업계에서도 정부의 제안에 동의, 자발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공식발표하고 있다. 율리아 클뢰크너 독일 식품 농업부 장관은 “업체의 자발적 참여는 가공식품 분야의 역사를 새롭게 쓸 만한 유의미한 첫 걸음이 되고 있다”고 말헸다.
독일 정부의 설탕, 소금, 지방섭취 감소 정책을 반영한 업계의 실행 계획은 구체적이다. 먼저 독일 곡물제분탄수화물 협회(The Grain, Mill and Starch Association)는 뮤즐리(곡식, 견과류, 말린 과일을 섞은 아침 식사)와 시리얼 류에 첨가되는 설탕의 함유량을 최소 20% 감소할 계획을 발표했다. 비알콜음료 산업분야는 음료에 들어가는 설탕의 비중을 15% 낮추기로 했으며, 유제품 분야에선 아동용 요거트의 설탕 함량을 10% 줄이기로 했다.
소금 함량 감소 계획도 나오고 있다. 독일 냉동식품협회(Frozen Foods Institute)는 냉동피자와 제빵류에 포함된 소금 함유량을 100g당 1.25g으로 제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방의 경우 구체적 실행 계획은 잡히지 않은 상태다. 도넛, 튀김 등 제과류에 함유된 지방산의 대한 정부 제제가 이뤄질 예정으로, 현재 적정 함유량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aT에 따르면 독일은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을 뿐 아니라 EU국가 중 유기농 제품과 유기농업에 대한 수요가 가장 큰 나라다. 2017년에는 전년 동기대비 약 6%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가격 기준 약 60억 유로(한화 약 7조 7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을 정도다.
현재는 정부 주도로 인헤 저염, 저당, 저지방 식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상태다. aT 관계자는 "국내 수출업체에서도 현지 분위기를 반영해 수출 품목 우선순위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독일 시장 공략을 위해선 고품질, 건강식을 주제로 한 마케팅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고승희 기자/
고승희 shee@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