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건강과 몸매관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식사대용식이 떠오르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식사대용식을 찾는 소비자들은 ‘건강과 뷰티’를 모두 추구하고 있으며 단기 소비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소비로 발전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중국에서 식사대용식은 일상 식사대용식과 기능성 식사대용식으로 구분된다. 일상 식사대용식은 간편하게 배를 채우는 목적의 시리얼, 오트밀, 비스킷, 간식 등이 있으며,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기능성 식사대용식은 다이어트, 체형보정 등 기능성 수요를 목적으로 하며, 밀크셰이크, ‘당 끊기 식사 품목’, 단백질 에너지 바, 방탄음료 등으로 품목이 보다 다양하다. 특히 ‘당 끊기 식사’ 품목은 빵이나 쌀밥 등 당 함량이 높은 음식을 줄이면서 다이어트를 돕는 식품을 말한다. 현재 중국에서 체중감량과 피부미용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지면서 ‘저탄주의’ 식단과 함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과학적인 영양공급을 위한 식품도 주목받고 있다. 씨비엔데이터에 따르면 오트밀이나 장 개선에 이로운 천연 프리바이오틱스, 그리고 뷰티에 도움이 되는 콜라겐 원료 식품의 주문량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맛이나 식감도 새로워지고 있다. 식사대용식 밀크셰이크는 버블티맛, 초콜릿 맛의 제품에서 인기가 높으며 새로운 맛의 식품들도 쏟아지고 있다. 포장과 섭취방법 측면에서는 세련된 미니 포장과 경량화가 트렌드이다. 소비자가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포장방식이 환영받고 있다.
또한 많은 생산·공급업체는 장기적인 ‘식사대용식 패키지 메뉴’를 개발하고 있다. 최근들어 ‘일년 식사대용식 패키지’나 ‘3일 패키지’ 메뉴의 주문 횟수가 현저히 늘어나고 있다.
다만 이러한 중국 내 식사대용식은 아직 표준기준이 없다. 강제적으로 집행해야 하는 식사대용식 식품 자체의 국가표준 또는 업계표준이 없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한 시중에서 판매중인 식사대용식 제품은 대부분 식사대용식 분말, 영양 밀크쉐이크, 에너지바 등으로, 다른 브랜드의 제품이라도 맛, 포장, 마켓팅 등이 매우 유사하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미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중국의 식사대용식 시장 규모는 한화 약 8조 원이며, 올해에는 약 2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육성연 기자/gorgeous@heraldcorp.com
[도움말=김설연 aT 상하이 지사]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