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 및 엔터테인먼트 문화가 급속하게 자리잡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에서는 반려동물을 위한 프리미엄 숙박시설인 5성급 호텔이 등장할 정도로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에 사람과 반려동물을 동일시하는 ‘펫 휴머제이션’ 트렌드가 확대되고 있으며, 시장에는 다양한 반려동물 먹거리가 판매되고 있다.

베트남 내 유통되고 있는 펫푸드는 주로 태국, 프랑스, 한국, 일본 등이다. 주요 판매처는 펫샵으로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그 외에 온라인 샵, 대형유통마트 등이 있다. 베트남 내 주요 펫샵으로는 펫시티(Pet City) 와 펫러버센터(Pet Lovers Center)가 있으며, 하노이, 하이퐁, 호치민, 다낭 등 베트남 주요 도시에 소재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인티지(intage)가 조사한 ‘2019년도 베트남 펫푸드 시장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반려동물 사료 배급은 집에서 만든 음식(29%)이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펫푸드와 가정요리를 섞어서 지급(48%), 먹고 남은 잔여음식 지급(9%) 순으로 조사됐다. 베트남의 반려동물 산업 시장은 지난 2014년부터 급속한 성장세를 기록해 2019년에는 3429만 달러(한화 약 387억 원)를 달성했다. 2019년 기준으로 전체 인구 중 23%가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aT 관계자는 “외국 문화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쉽게 받아들이는 현지 소비자들의 특성상, 시장 선점 전략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되며 진출시 충분한 사전 조사를 통해 시행착오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육성연 기자/gorgeous@heraldcorp.com

[도움말= aT 호치민 지사]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