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야식산업이 발달하기에 적합한 곳이다. 아침을 간단하게 먹고 주로 야식을 즐겨먹는 식습관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베트남 정부가 지난해 7월 ‘야간 경제개발 프로젝트’를 승인한 이후 요식업, 관광업, 엔터테이먼트 산업 등 일부 산업은 오전 6시까지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가능해졌다.

주요 길거리 간식인 반짱쫌(Banh Trang Tron), 봇찌앤(Bot Chien)
주요 길거리 간식인 반짱쫌(Banh Trang Tron), 봇찌앤(Bot Chien)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베트남 젊은 층의 대부분은 여가 생활을 길거리에서 모여 커피 및 간식류를 먹는다. 여가시설의 다양성이 부족하기에 야식문화가 더 발달할 수 있었다. 이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현지 편의점 등에서는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즉석식품 또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로 인해 자택근무가 늘고 비접촉 문화가 활성화 됨에 따라 길거리또는, 매장에서 시식을 하기보다는 자택으로 포장을 해가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배달 서비스 또한 활성화 되고 있다.

다만 야식문화 종류는 다양하지 못한 편이다. 야식문화는 발달돼 있으나 새롭거나 이색적인 메뉴들은 크게 찾아볼 수 없다.

aT 관계자는 “야식으로 가볍게 먹을 수 있는 HMR 식품이 현지 시장에서 전망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코로나 장기화에 따라 O2O채널 혹은 배달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마케팅도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육성연 기자/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