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러시아로 수출하는 샴페인 라벨에는 샴페인 대신 '스파클링 와인'으로 표기를 변경해야 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최근 프랑스 프리미엄 알코올 음료 제조업체 모에 헤네시(Moet Hennessy)측은 러시아에 대한 샴페인 공급을 잠정 중단했다. 이유는 러시아 내 변경된 법안에 따라 새로운 라벨 표기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모에 헤네시 관계자는 “파트너들에게 샴페인 병의 '스파클링 와인' 라벨링과 관련된 지역 입법 변경 사항을 알렸으며, 새로운 법률의 영향에 따라 제품 공급이 일시적으로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주 러시아에서 채택된 171-FZ '알코올 음료 규정' 수정안과 관련이 있다. 해당 법안은 와인 제품에 대한 정의를 명확히 하고, 추가 요구 사항을 도입했다. 특히 ‘샴페인‘의 개념을 배제하고 러시아 생산 제품만 ’샴페인‘이라고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다만 와인병에는 ’샴페인’ 표기가 가능하며 라벨링에만 스파클링 와인으로 표기해야 한다. 이에 따라 모에 헤네시는 러시아에 납품하는 제품의 라벨을 '샴페인'에서 '스파클링 와인'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육성연 기자/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