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내 식사를 선호하는 미국 트렌드에 따라 식사대용 제품이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시장조사기관 머피 리서치(Murphy Research) 조사에 따르면 팬데믹(전염병의 전 세계적 대유행)이후 식사대용 제품에 대한 소비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 7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청소년 및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이다. 지난해 번스타인 리서치(Bernstein Research)의 분석 결과에서도 비슷한 결론이 나왔다.

이러한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네슬레(Nestle), 켈로그(Kellogg)와 같은 식품기업들은 편의성은 물론, 실제 식사가 가지는 풍부한 맛을 겸비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네슬레의 스위트 어스(Sweet Earth)는 최근 아침식사용 고기와 스크램블 에그, 치즈, 야채를 담은 전자레인지 조리용 아침식사 제품을 출시했으며, 바이탈 팜스(Vital Farms)는 계란 기반의 아침식사용 바 제품을 내놓았다.

에그 바이트(Egg Bites,계란으로 만든 한입 사이즈 머핀) 역시 빠르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이 선보여지면서 인기가 높아졌다. 밥 에반스 팜스(Bob Evans Farms)는 에그 바이트와 함께 오믈렛 롤을 포함한 달걀 기반의 제품을 출시했다. 식물 기반 식품을 만드는 업체인 잇 져스트(Eat Just) 역시 다양한 계란 대용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반면 식사대용제품인 에너지바 라인을 포기하지 않는 대신, 새로운 제품을 시도하려는 업체들도 많다. 카인드사(Kind)는 지난 10월 귀리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에너지바 제품을 출시했고, 클리프사(Clif)는 설탕 함유량을 줄인 클린라벨 시리얼 라인을, 켈로그의 알엑스바(Rxbar)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클린 라벨을 지향하는 시리얼을 개발하고 있다.

[도움말=이승연 aT 뉴욕 지사] 육성연 기자/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