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푸산췐, 웬치선린 등 중국의 인기 음료 브랜드들이 최근 청포도 관련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청포도가 음료업계의 주목받는 과일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청포도는 음료 뿐 아니라 아이스크림, 주류, 베이커리 등의 분야에서 신제품으로 활약하고 있다. 청포도를 함유한 새로운 맛의 요거트, 청포도 과실주, 청포도 샤벳, 청포도 아이스크림, 청포도 빵, 청포도 케이크 등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특히 청포도 중에서도 샤인머스캣은 향기, 달콤한 맛, 탄탄한 과육, 풍부한 과즙 등 다양한 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중국에서는 일명 ‘포도 계의 에르메스’라고 불릴 만큼 프리미엄 이미지가 강하다. 주로 한국, 일본 등 수입에 의지하던 샤인머스캣은 최근 몇 년간 중국의 윈난, 스촨, 후난 등의 지역에서 대량으로 재배하기 시작했다. 지난 2020년 기준 중국산 샤인머스캣 재배면적은 약 533㎢에 달하며 이는 일본 면적의 약 40배에 달한다. 재배면적과 함께 수확량도 크게 증가하면서 중국산 샤인머스캣은 최저단가가 500g당 10위안(한화 약 1890원)에서 20위안(약 379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한국, 일본에서는 중국보다 일찍부터 샤인머스캣을 재배했으며, 이를 통해 식품 원료에도 활용해왔다. 한국산 샤인머스캣 후렌치파이, 샤인머스캣 아이스크림 떡 등과 함께 일본의 샤인머스캣 민트, 감주, 유산균음료 등은 중국 식품기업들이 참고하는 제품들이다.
aT 관계자는 “한국산 샤인머스캣의 품질은 이미 중국 소비자의 인정을 받은 상태로, 높은 가격만큼이나 선물용으로 인기가 많다”며 “하지만 중국산 샤인머스캣의 재배기술이 점차 발전하고 있으므로, 새로운 발전기회를 모색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육성연 기자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