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의 영양학적 기능이 재조명되는 가운데, 식물 기반과 발효 기반 및 배양 단백질 기술의 발전이 가속화되고 있다. 대체 단백질은 아직까지 동물성 단백질과 비교해 맛, 가격 면에서 동등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 않지만, 대체 단백질 생산에 사용되는 성분 및 공정에는 수많은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대체 단백질 식품이란, 동물성 단백질 원료 대신 식물 추출, 동물 세포 배양, 미생물 발효 방식을 통해 인공적으로 단백질을 만들어 동물성 단백질의 맛과 식감을 구현한 식품을 말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컨설팅 그룹 이와이-파르테논(EY-Parthenon) 팀의 최근 연구 결과, 미국의 식물성 및 발효 방식의 대체 단백질은 오는 2024년까지 식감 및 비용적인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배양 단백질 시장은 2030년에 이르러야 비용과 맛 부분에서 동등성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aT 관계자는 “대체 단백질이 농식품 시스템과 토지 이용에 큰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라며 "대체 단백질 시장에 투입되는 원료 작물에 대한 수요 증가와 전통 작물의 수요 감소가 동시에 일어나면서 농업 시스템의 구조적 변화가 빠르게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육성연 기자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