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푸드 트렌드를 가장 먼저 선도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빠르게 푸드 컬쳐를 전파하고 있는 홍콩이 다음 푸드 트렌드로 ‘베이컨 치즈 버거’를 선택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스시, 라멘, 베이킹덕 (Peking Duck) 등 다양한 먹거리를 소개해왔던 홍콩이 미국과 영국에서 불고 있는 수제 버거의 인기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미국 뉴요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기 시작한 셰이크섁 (Shake Shack) 버거부터 영국 런더너들이 즐겨 찾는 바이론 햄버거 (Byron Hamburger)까지 모두 홍콩을 통해 아시아로 눈을 돌린 상태이다.
작년 한 해에 홍콩에만 이와 같은 유명 버거 체인이 4개나 문을 열었으며, 매일 저녁 회사를 마치고 들르는 직장인들 무리에 어떤 가게는 식사 시간을 90분으로 규정해놓기도 하였다.
전문가들은 홍콩이 트렌디한 푸드 컬쳐의 발원지가 된 이유에는 오랜 시간 영국의 식민지로 지배를 받아 왔던 중 다양한 인종과 잦은 인구 이동이 다양한 입맛과 식문화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다.
홍콩에는 북미, 영국, 호주에서 온 외국인 거주자들이 많이 있어 “버거가 식문화 중심에 자리 잡을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실제로 작년 한 해에만 홍콩 내 버거 판매량은 6.4%나 상승했으며, 이는 미국의 두 배가 넘는 수치이다.
업계 리처치 회사인 유로모니터는 이 숫자가 올해에는 6% 더 상승하여 약 7천8백억 달러 정도의 판매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미국에서는 버거 시장이 4.3% 상승된 판매율을 낼 것으로 예측했다.
작년 한 해 동안 아시아 전역의 햄버거 판매 매출을 5.8% 상승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세계적인 상승률인 5%보다 높은 수치이다.
김다솔 기자/dasolkim@heraldcorp.com
- 출처 블룸버그
김다솔 dasolkim@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