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추수감사절(11월 24일)부터 쇼핑의 정점인 블랙프라이데이(Black Friday), 이후 토요일과 일요일에 연이은 사이버 먼데이(Cyber Monday, 11월 28일)까지 닷새 동안, 미국 소비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적극적으로 할인제품과 매장을 찾아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먼데이는 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 후 첫 월요일을 의미한다.
코트라(KTORA)에 따르면, 전미소매협회(NRF)는 올해 추수감사절 연휴의 온·오프라인 합산 쇼핑객 규모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번 5일간의 쇼핑 시즌에 1억9670만 명의 미국 소비자가 지갑을 열었으며, 이는 지난해 쇼핑객 규모보다 약 1700만 명 가까이 늘어난 수치로, 최근 6년 사이 가장 큰 규모다.
연휴 기간 중 하루를 제외한 총 4일에 걸쳐 온라인 소비자 규모가 오프라인 소비자 규모를 앞질렀다. 팬데믹 이후 온라인 쇼핑으로 기울어진 소비 비중과 트렌드가 이번 홀리데이 쇼핑 시즌까지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미국 현지 소매업계에 종사하는 한 매니저는 코트라 무역관을 통해 “이번 추수감사절 연휴, 특히 사이버 먼데이의 매출 결과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매장뿐 아니라 온라인 판매의 중요성이 여전하다”며 “연말까지 업계의 더 빈틈없는 온·오프라인 판매 전략이 요구될 것”이라고 전했다.
소비자들이 이번 홀리데이 시즌에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지난 2개년에 이어 올해 역시 ‘기프트 카드’가 1위로 꼽혔다.
크리스마스뿐만 아니라 유대교 축제인 ‘하누카(Hanukkah)’와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의 축제인 ‘콴자(Kwanzaa)’까지, 미국의 겨울 홀리데이 시즌에는 인종이나 문화마다 다양한 이벤트가 존재한다. 또한, 올해는 무려 약 91%의 미국인이 가족 및 커뮤니티와 함께 모여 홀리데이를 축하할 것으로 예상된다. 육성연 기자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