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요식업 전시회 ‘INTERNORGA(인터노가)’가 3월 10일부터 14일까지 독일 함부르크 전시장에서 개최됐다. 매년 3월 독일 함부르크시에서 개최되는 인터노가는 약 1300개 전시 업체가 참가하는 ‘HoReCa(호텔 앤 리조트, 레스토랑, 카페)’ 분야의 국제전시회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올해 INTERNORGA 전시회에서 가장 많이 눈에 띈 제품은 단연 식물성 원료로 만든 대체 식품이었다. 식물 기반 생선(Plant-based Fish)으로 만든 초밥, 생선튀김, 대체육으로 만든 햄과, 베이컨, 햄버거 등 다양한 대체 식품들이 전시돼 관람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유기농 식품에 대한 관심도도 여전히 높았다. 독일유기농식품산업협회(BOLW) 조사결과, 2022년 독일의 유기농 식품 총매출은 153억 유로로 전년보다는 3.5% 감소했으나 코로나19 확산전인 2019년에 비해서는 여전히 25%가 높았다. 현지에서 유기농 미역국과 소스를 유통하는 I사 담당자는 “최근 인플레이션으로 가격이 비싼 유기농 식품 수요가 줄었으나, 유기농 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여전히 높기 때문에 경제 상황이 나아지면 수요가 다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나가는 관람객들에게 간식을 나눠주던 서비스 로봇들도 눈길을 끌었다. 서빙 로봇 외에도, 요리 로봇, 커피 로봇, 맥주 따르는 로봇, 청소 로봇 등 다양한 서비스 로봇들이 전시회에서 소개됐다. 로봇들이 음식을 조리하거나 맥주를 따르는 모습을 시연하는 부스 앞에는 사진과 동영상 촬영을 하려는 많은 관람객이 모여들어 문전성시를 이뤘다.
육성연 기자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