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이 말레이시아에서 국내 치킨 브랜드 최초로 할랄 매장 인증을 획득했다. 할랄(Halal)이란 아랍어로 ‘허락된 것’이라는 뜻으로 할랄 인증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도살·처리·가공 등 까다로운 절차 및 감사 과정을 거쳐 얻을 수 있다.

할랄 인증 획득 행사 사진 [교촌치킨 제공]
할랄 인증 획득 행사 사진 [교촌치킨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교촌치킨은 5월 11일(현지시각) 셀랑고르, 조호르, 페낭 등 15개 매장에 대해 말레이시아 이슬람개발부 JAKIM로부터 공식 할랄 매장을 인증받았다. 현재 운영 중인 35개 매장 모두 JAKIM의 심사를 거쳤으며, 순차적으로 추가 할랄 인증 매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교촌치킨은 할랄 인증을 획득한 닭고기 및 기타 원재료를 사용하고 있으며, 판매장 또한 할랄 인증을 취득해 한국 프랜차이즈 중 JAKIM으로부터 할랄 매장 인증을 받은 최초의 사례가 됐다.

교촌치킨은 할랄 인증 획득 기념으로 6월 13일까지 매장 내 식사, 포장 및 웹 주문에 대해 15% 할인 행사를 진행,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교촌치킨 메뉴
교촌치킨 메뉴

교촌치킨 측은 할랄 인증 획득이 당사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였으며 할랄 인증을 계기로 동남아 시장 공략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말레이시아에서 매장 할랄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기본 조건으로, 공급되는 모든 제품의 원재료가 할랄 제품이어야 하며 알코올을 이용해 조리하거나 알코올 제품을 판매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매장 내에서 할랄 제품과 비할랄 제품을 혼합해 사용하는 것이 불가하기 때문에 매장 내 돼지고기 사용은 물론, 돼지로부터 파생된 원료가 포함된 제품 또한 취급하지 말아야 한다. 육성연 기자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