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필리핀 마트에서는 한국 사과를 찾아보기 힘들었으나 최근에는 한국 사과의 수출이 늘어나고 있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필리핀에서는 날씨가 서늘한 고산지대에서 사과를 직접 재배해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국토 대부분이 열대기후로, 사과 생산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국내 생산으로는 수요를 모두 충족하지 못해 많은 양의 사과를 수입하고 있다.

필리핀의 주요 사과 수입국을 살펴보면, 2022년 기준 필리핀의 사과 수입액은 중국·뉴질랜드·미국 순이다. 한국은 7위를 차지하고 있다.

필리핀 대상으로 한국 사과의 수출 실적은 2021년 9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특히 5월에는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필리핀의 과일 유통업자 C씨는 코트라를 통해 “최근 필리핀의 이상기후로 현지 생산 과일의 가격이 상승하고 있어 수입 과일에 대한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산 사과도 한국 딸기처럼 호텔, 고급 레스토랑을 공략하거나 고급 과일을 취급하는 유통 전략을 세워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육성연 기자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