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킴 할랄 인증을 받은 비비고 만두·호빵
자킴 할랄 인증을 받은 비비고 만두·호빵

CJ제일제당이 할랄(Halal) 인증을 받은 만두 및 호빵 제품을 한국 편의점 CU 말레이시아에서 단독 출시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할랄이란 이슬람 율법 샤리아에 따라 허용되는 것을 의미한다. 할랄 인증은 무슬림이 소비할 수 있게 이슬람 율법에 맞춰 가공·처리된 식품 또는 공산품에 부여되는 인증마크다.

해당 제품은 '비비고 만두' 3종(치킨, 매운치킨, 소불고기)과 호빵 2종(잡채, 매운치킨)으로 총 5가지 제품이다. 모두 말레이시아 이슬람개발부(자킴. JAKIM)의 할랄 인증을 받았다. 자킴 할랄 인증은 가장 엄격하고 받기 어려운 할랄 인증 중 하나다. 약 48개국 84개의 할랄 인증과 교차 인증이 가능하다.

이번 제품은 매운맛을 좋아하는 현지인 입맛에 맞춰 구성됐다. 2월 말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일부 CU 편의점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내 현지 주요 유통매장에 입점, 유통채널을 확대할 예정이다.

CJ는 말레이시아를 테스트마켓으로 삼고, 향후 중동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aT 관계자는 "말레이시아는 인구의 60% 이상이 무슬림인 거대 할랄 시장"이라며 "무슬림 시장진출의 관문이자 할랄 시장진출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육성연 기자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