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음료전문점에서 건강기능성식품을 첨가한 메뉴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했다.
대만 경제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대만 음료전문점의 판매량은 11억 잔을 돌파했다. 전체 대만 음료 시장의 약 80%를 차지하는 판매량이다.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
음료전문점의 개수는 대만 전역에 분포한 1만3000여개의 편의점 개수보다 많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으로 대만 내 음료전문점은 1만5774개에 달했다.
지난해부터 음료전문점들은 건강기능식품을 조합한 음료를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는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aT 관계자는 “대만 음료전문점들은 소비자 이목을 끌기 위해 음료와 어울리는 건강 식재료를 찾고 있다”며 “올해는 기능성 음료의 메뉴 개발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지 음료전문점 브랜드 ‘블루 티’는 콜라겐 가루를 섞은 망고 스무디를 선보여 여성 층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청심복전’ 역시 밀크티에 유산균 분말을 추가한 제품을 내놓았다.
설탕을 대신하는 토핑 선택도 많아지는 추세다. 코로나 19확산 후 대만 소비자의 관심이 저당 음료에 쏠리면서 당도를 선택할 수 있는 음료전문점도 늘어나고 있다.
현지 빅데이터업체가 발표한 지난해 대만 음료전문점 순위에 따르면 1위는 대만 전 지역에 약 600개 점포를 가진 ‘우스란’이 차지했다. 우스란은 대만에서 높은 인지도를 유지하고 있는 브랜드다. 2위는 현지에서 ‘버블티 원조’로 통하는 ‘춘수당’, 3위는 새로운 메뉴 개발로 주목을 끄는 ‘청심복전’이다.
aT 관계자는 “소비자 충성도가 높은 대만 음료전문점과의 협업을 통해 배나 샤인머스캣 등 한국산 고품질 과일 또는 유산균을 조합한 음료의 출시하는 것도 고려할 만 하다”고 조언했다.
[도움말=양가풍 aT 홍콩지사]
육성연 기자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