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QVIA, World Obesity Atlas 2023
IQVIA, World Obesity Atlas 2023

미국 비만 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미국은 세계 최대 비만 치료 시장으로 꼽힌다. 해마다 비만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매년 큰 비용이 발생하고 있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비영리단체 트러스트포아메리카스헬스(Trust for America’s Health)가 발표한 지난 2022년 미국의 전국 성인 비만 비율은 42%다. 지난 2004년에 비해 5% 포인트 증가했다.

미국 비만 시장에서 현재 가장 큰 인기를 누리는 것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이다. GLP-1은 식사 후 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혈당 조절과 식욕 억제에 긍정적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GLP-1 약물 브랜드로는 오젬픽, 위고비, 젭바운드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 2022년 테슬라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가 오젬픽과 위고비로 체중을 감량했다고 공개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이 외에도 헐리우드 스타들과 전 NBA 선수 등 유명인들이 GLP-1 계열 약물을 통해 체중을 감량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대중적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

지난해에도 GLP-1 약물의 인기는 계속됐다. 글로벌 투자은행 제프리스(Jeffries)는 오는 2030년까지 GLP-1 글로벌 시장이 1500억달러(약 202조원) 규모에 이를 것이며, 이 가운데 미국이 차지하는 비율은 3분의 2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트라 관계자는 "매년 성장을 거듭해 온 미국 비만 관리 시장은 향후 5~6년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육성연 기자


육성연 gorgeous@heraldcorp.com 기자